지인들께 권하고픈 올레 길을 고르고 고르고 고르다 선택한 곳이 8코스다.
올레 길을 걸었던 분들 대부분이 다녔던 곳에서 가장 좋았다고들 추천한 곳이기도 하다.
택관네가 제주엘 내려와 올레길을 걷자고 해서 택관네에서 근접한 19코스를 잡았는데
그늘이 한군데도 없다고 병주엄마가 추천한곳 역시 8코스다.
17.6Km 전코스를 걸을순 없어 무작정 신라호텔을 목적지로 네비를 믿고 출발했다.
신라호텔 정문 앞에 주차를 하고 헬기장이 있는 주차장 길을 돌아 정원으로 향하니
바로 올레 길과 연결이 되었다.
중문해수욕장, 해병대 길을 오르려니 낙석위험으로 폐쇄해서 하이야트 호텔 주변 경관을 둘러 보고
올라오니 바로 신라호텔 정문. 한 시간 10분이 걸렸다. 딱 좋았다. 그래 한 시간 코스 개발!
다시 주상절리대와 쇠소깍을 보고 성산으로 이동하는 도중 해안가에 지어진 그늘 집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때웠다.
성산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세시 반이 넘어서 일출봉은 오르진 못하고 차로 한 바퀴 돌아볼 요랑으로 접어들었는데
아직까지 유채꽃밭이 남아 있었다. 한 사람당 1,000원씩 돈을 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로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리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있어야 할 때에 있어야 돈을 받을 수 있는거여" 유채밭 주인 아주머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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