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북경여행 2일차

cham김영철 2015. 9. 14. 16:41

 

어제 일년에 몇 번 오지 않는 비가 와도 너무 온다는 표현을 해서 웃었다.

우린 우산이 있어도 안쓰고 거의 맞으면서 다닐 정도였는데...

아침 하늘이 어제 비가 내려 무지하게 맑다는 표현을 한다. 과연 그랬다.

 

1996년2003년 2005년에 이어 네 번째 오는 북경이라 아는척도 해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변해도 너무 변한듯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 실감난다.

걷구 뛰구 기어서 다녔던 곳이 에스켈레이터, 케이불카가 놓여 있다.

꼭 율리를 위한 배려 같다.^^^

 

만리장성도 거뜬히, 용경협도 가뿐히, 내려 올땐 미끄럼으로

예술인 거리를 두어 시간 걸었는데도 가쁜하단다.

참 좋다.